[날씨] 올겨울 가장 추운 아침, 서울 -11℃...서해안 대설주의보 / YTN

2022-12-14 18

오늘 아침,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서해안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 많이 춥던데, 서울은 몇 도까지 떨어졌나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북극발 한파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었는데요,

서울은 영하 11도를 기록했고, 매서운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곤두박질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이 영하 3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잠시만 바깥에 서 있어도 온몸이 떨리는 추운 날씨니까요,

오늘 나오실 때는 옷차림 든든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중부와 일부 남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대관령 영하 16.8도, 철원 영하 13.3도, 서울 영하 1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파 속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소 강한 눈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서해안의 눈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오늘 밤까지, 제주 산간 많은 곳에 최고 7c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으로 인한 빙판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에도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 광주와 대구는 1도에 머물겠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실제 체감온도는 이보다 5∼7도 낮겠습니다.

내일은 경기와 강원, 충북 북부에 최고 7cm, 서울에는 1~5cm의 눈이 또 한차례 내리겠고요,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겨울 황사는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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